저에게 있어 바이크란 삶의 여유이자 활력의 재충전을 위한 아주 멋진 친구입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바이크 라이프를 한번 뒤돌아보면~
제 첫 바이크였던 대만 SYM사의 미오100 스쿠터!
당시 클래식 스쿠터가 인기였지만~ 그리 클래식하지 않았지만 제 맘을 쏙~ 빼놓았고~
독산동에서 양재동까지 매일 저의 출퇴근길을 지켜주던 녀석이었죠~
그러던 어느날 다른 바이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미오100의 출력도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졌구요~ ^^;
그러다 저와 함께 하게된 두번째 바이크는 효성모터스(현재 S&T)에서 나온 코멧250R 이라는 바이크였습니다.
코멧250R의 경우 배기량이 250CC라 별도의 2종소형 면허가 필요했었고~
코멧250R을 타고 싶다는 생각에 학원으로 달려가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했었죠~ ㅋ
흠냐… 아무리 찾아도 사진이 없네요 ^^;;
하지만 두어달이 지나갔을까? 이내 코멧 250R의 출력도 답답해지고~
업그레이드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
이렇게 세번째 친구 일명 청개구리(가와사키 닌자 6R)을 만나게 됩니다. ^^;;
(사진 촬영:다음 코멧 동호회 전봉호군)

그러던 와중에 가벼운(?) 접촉 사고로 인해 병원신세를 지게 되고~
청개구리 녀석도 다른 주인에게 떠나보냈죠~
그로부터 1년후~ 다시 바이크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
네번째 애마 건담양(혼다 CBR1000RR) 입니다.
정말 이녀석과 안다닌 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부산 투어 2번
대전 투어 3번
속초 투어 흠… 셀수 없습니다. ^^;;
거의 1년동안 저와 함께 하였고~ 제게 많은 라이딩 기술을 알려준 녀석~ ㅋㅋ

사고 후 다시 타는 바이크라 가족들의 반대가 많이 심했습니다. ^^;;
하지만 바이크를 타겠다는 제 의지는 꺾을 수 없었고~
보다 안전할것으로 보이는 스쿠터로 기변을 결심했습니다.
그리하여 제 곁으로온 스즈키 버그만 650 Executive! 650CC의 대배기량 스쿠터입니다.
편안한 주행에 파워풀한 출력까지 아주 멋진 녀석이죠.
주로 출퇴근 용도로 구매를 했었는데… 흑… 출력과 성능은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이녀석을 출퇴근 용도로 사용하기엔 연비가 너무나 안습이었습니다. ㅜㅜ (약 리터당 12KM 내외)

그러던 와중에 다시 제 눈을 휙~ 돌아가게 한 아이가 있었으니…
바로 별사탕(혼다 CBR600RR 모비스타 스페셜) 이었습니다.
정말 이 친구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었던 바이크였는데~ 막상 샵에서 보고 나니 아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올해 가을까지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함께 돌아다녔더랬죠~

별사탕(혼다 CBR600RR 모비스타 스페셜)과 함께 출퇴근도 하고 투어도 했지만,
사실 출퇴근으로 사용하기엔 연비가 너무 안나왔고~
바이크 특성상 달리기위한 바이크였기때문에 뭔가 출퇴근용도로 연비가 좋은 뭔가가 필요했습니다. ^^;
그리하여 제 곁으로 오게된 혼다 SCR110!
지금 다시 보니 스쿠터로 시작해서 다시 스쿠터로 돌아왔네요~ ^^;;

혼다 SCR110과 함께한지 2주가 조금 넘어가고 있는데, 이 녀석의 매력에 푹~ 빠진듯 합니다.
안정적인 출력과 환상적인 연비, 깔끔한 디자인,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
마음에 쏙 드는 스쿠터입니다. ^^
참 요즘에 검색을 해보니~ 혼다 SCR110이 두종류가 있던데~
혼다 SCR110이 아닌 혼다 Spacy110 모델을 혼다 SCR110이라고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혼다코리아 정식 출고 제품이 아닌 내수형 모델인 Spacy110의 경우 혼다 공식 딜러를 통한 수리, 점검, 부품구입/교환등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일반화된 리콜대상에서도 제외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관련글 :: 혼다 SCR110 혼다코리아 정품과 병행수입의 차이점은?
다음번엔 혼다 SCR110의 연비 부분과 출력 부분을 중점적으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야.. 정말 두루두루 많이도 섭렵하셨내요..
그저 부러울 뿐이라는..ㅋ
*^^*
아직 아메리칸만 안타봤어요 ㅋㅋ
허거걱… 정말 부자신가 봐요.. 수입차만 5대.. 부럽다ㅠㅠ
저도 라이딩 4년 반 밖에 안되지만 EXIV SP(1년) -> 코멧250N(2년반) -> 코멧650R(1년)
전부 국산 것도 효성것만 탔네요ㅋㅋ
그래도 참 사고, 비용 걱정없이 즐겁게 탔습니다~ 투어도 많이 다니고..
자주 바꾸면 취득세, 등록세도 만만치 않고.. 귀찮아서리..
코멧 신형 육반.. 매력있는 2기통에 연비도 18~23 나와주고..
성능도 100% 다 못뽑을만큼 괜찮은 녀석입니다..ㅎ
아껴주고 오래오래 탈 생각입니다^^;;
동시에 다 가지고 있었던건 아니니 ^^;;
저도 코멧을 잠깐 탔던적이 있었는데~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았던 바이크였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