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옴니아2에 내장된 GPS 200% 활용법

이 글을 삼성전자 T옴니아2 체험단에 참여하면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T옴니아2의 여러기능들중 단연 돋보이는 기능중의 하나가 바로 A-GPS 내장으로 인한 내비게이션 기능으로의 활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출시된 아이폰 3GS와 차별화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아이폰 3GS에도 A-GPS가 내장되어 있어 내비게이션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국내에서 아이폰에 탑재하여 사용할만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가 없는것은 사실입니다.

T옴니아2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Tmap, 그리고 추가적으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맵피, 루센등 여러가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들이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맵피의 경우 아직 T옴니아2에 최적화된 맵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 PocketPC 범용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여 설치해야 합니다.

T옴니아2의 경우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만 구매해서 설치하면 되니 저렴하게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고자 할때 유용한 편입니다.

소프트웨어 가격 또한 부담되지 않는 가격대입니다. (루센 : 4만5천원, 맵피 : 6만6천원)
루센맵 : http://www.rousen.com/02_product/info_fo.asp
맵피 : http://shop.speednavi.co.kr/goods_detail.php?goodsIdx=625

T옴니아2에서 구동되는 TMap과 맵피화면 한번 보실까요?

T맵의 경우 가로모드 전용이며,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깔끔한 맵이 특징입니다.
또한 실시간 교통정보까지 반영되어서 나오니 더욱 정확합니다.



T옴니아2에 설치 가능한 맵피는 가로모드, 세로모드 모두 사용가능 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서비스되어 왔던 내비게이션이라 사용하기 편리한 UI 구조와 처음 구매비용을 제외하고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옴니아2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TMap의 경우 월정액 요금제나 종량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요즘 나오는 전용 내비게이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용 내비게이션이 대략 30만원대의 가격대이니 TMap을 이용한다면 월정책 5천원으로 1년 6만원이니 내비게이션 가격을 30만원으로 잡더라도 5년을 이용할 수 있는 가격이네요.

또한 맵피나 루센 소프트웨어도 가격만 놓고 본다면, 메리트있게 느껴집니다.

다만, 차량 전용 내비게이션의 경우 7인치의 큰 액정인데 비해 T옴니아2의 3.7인치 액정은 많이 작아보이네요. ^^



T옴니아2에 내장된 A-GPS로 내비게이션 말고 다른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

이외에도 구글맵, 파란맵, 다음지도, 플레이맵등에서도 T옴니아2에 내장된 A-GPS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맵 : http://www.playmap.co.kr
구글맵 : http://mobile.google.com (지도를 선택하신 후 아래의 언어 변경을 눌러 영어로 바꾸셔야 다운로드 가능)
파란맵 : http://app.paran.com/map/info.jsp?p_eye=mob^gnb^top^mob^appmap
다음지도 : http://nphone.daum.net/download/mm/wm/latest/Daum%20Maps.CAB


길찾기 기능은 아직 지원되지 않지만 현재 위치가 어디쯤인지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습니다.

친구와의 약속 장소를 찾는다든지, 대중교통(버스,택시)등을 이용하면서 현재 위치가 어디쯤인지 쉽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 TIP
T옴니아2의 일반설정에서 GPS설정으로 들어가신 후 XTRA 설정에서 XTRA데이터 다운로드에 체크가 되어 있을 경우 더욱 빠르게 GPS를 잡을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XTRA 데이터 다운로드에 체크 되어 있을 경우 3G망, Wi-Fi망을 통해 다운로드 하기 때문에 정액제 요금에 가입하시면 더욱 편리하게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과연 이게 끝일까요? 이게 끝이라면 전지전능 T옴니아2가 아니죠. ^^
이외에도 GPS로거, 블랙박스, 자전거(등산용) 트랙 자료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한데요.

GPS로거 부분을 한번 볼까요?

내장된 A-GPS를 이용해서 내가 이동한 경로의 로그를 쌓을 수가 있는데요,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주어야 합니다.

SKT의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는 SportyPal이라는 프로그램과 GPS Cycle Computer, BeeLineGPS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BeeLineGPS에서는 현재 수신되는 위성 개수와 내가 가고 있는 방향, 속도, 이동 구간 등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로그로 남길 수 잇습니다.




GPS 데이터를 활용해 이동한 경로와 소모 열량, 이동 시간 등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와 연동되어 확인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나 인라인, 달리기, 걷기 운동등을 할때 보다 과학적으로 운동량을 분석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걸로 끝일까요? T옴니아2를 가지고 블랙박스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네~ 정답은 있다! 입니다.

최근 포키비언이라는 회사에서 T옴니아용으로 포키비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까페,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pokevi)

Poke Drive / Pokev Proi Logger 1.0.1 알파버젼을 다운로드 하여 설치하시면 아래와 같이 T옴니아2를 블랙박스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아직 알파버젼이라 다소 동작이 불안하지만 곧 개선되겠죠?
* T옴니아2용이 아닌 T옴니아1용이라 아직 버그가 있네요. ^^
* T옴니아2에서도 이렇게 활용이 가능하다 라는 가능성 정도로만 보시면 될듯 합니다.


GPS를 기반으로 하여 사용할 수 있는 T옴니아2의 여러가지 활용법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렇게 앱스토어의 어플리케이션들을 이용해서 T옴니아2의 기능들을 200% 이상 활용이 가능합니다.

T옴니아2의 무궁무진한 기능 확장! 한계가 어디까지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