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토로라의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 제품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다들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에 대한 기대감에 많이들 설레어 하시더라구요~
"모토로이"발표회에서 처음 만나본 "모토로이"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 없쟎아 있었지만,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궁금증(동작하는 UI 라든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의 어플리케이션 구매와 다운로드 등)을 풀기엔 좋았습니다.
회사에서도 현재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 준비중에 있어서, 안드로이드 개발과 관련해서 자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특히나 국내에서 아직 안드로이드 관련하여 개발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SK텔레콤과 구글에서 어떤 형태로 지원을 해주는지도 많이 궁금했습니다.
먼저 개발자 등록과 관련된 내용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판매 회원 등록 프로세스
개인 : 준회원 가입 - 판매회원 전환신청 - 판매회원 정보 입력 - 판매회원 연회비 결제 - 완료 법인 : 준회원 가입 - 판매회원 전환신청 - 판매회원 정보 입력 - 운영자 승인 - 판매회원 연회비 결제 - 완료
개인 판매(개인사업자) 회원 등록시
연회비 10만원 (2010년 6월 30일까지 면제)
상품 등록 비용 : 게임/애플리케이션 - 무제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 무제한
법인 사업자 판매 회원 등록시
연회비 10만원~30만원 (2010년 6월 30일까지 면제)
상품 등록 비용 : 게임/애플리케이션 - 연회비에 따라 등록가능 개수 제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 무제한
기본적인 판매 회원 등록에 따른 연회비가 필요한데, 회원 등록에 연회비가 왜 필요한지 사실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사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등록과 처리 특성상 모두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게 되는데, 연회비의 용도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개인의 경우 상품 등록이 무제한인 반면 법인 사업자에는 연회비에 따른 등록 가능 개수에 제한을 두고, 초과 등록하는 앱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요금을 과금하고 있는 정책인데, 앱 판매에 따른 수수료(30%) 부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등록에 따른 연회비와 추가 등록 비용이 필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대략 10만개의 앱이 SKT 앱스토어에 등록이 된다면 대략 연회비와 등록 비용 매출이 대략 약 50억~100억 사이의 매출이 발생할 것 같은데, 물론 크지도 작지도 않은 매출일꺼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연회비와 등록에 따른 비용에 대한 부분들을 개발자에게 다시 혜택을 주는 형태의 펀드를 조성한다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애플리케이션 판매 및 정산 T Store 운영자의 검증이 완료가 되면 판매 대기 상태가 되며 판매중으로 상태를 변경하면 해당 상품이 T Store에서 배포되어 판매가 가능합니다.
판매된 상품은 판매자(개발자)가 70%, SKT중개수수료가 30%로 책정되어 정산이 됩니다. 실제 계좌로 송금되는 기간은 매월 1일~말일까지의 판매액을 다음달에 정산을 하고 송금은 다다음달에 송금됩니다.
여기까지의 자료만 정리해보더라도~ 기존의 애플리케이션들을 이통사에 입점하기 위해서 제안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서류심사에 통과된 CP에 한해서 담당자와의 별도 미팅을 통해서 CP계약을 맺고, 그런 절차를 거친 후 판매하는 부분과 상당히 다르고 개방적인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개발자(판매자)의 수익 대비해서 이통사에서 가져가는 수수료가 정말 무지 높았고, 수익 배분율에 대해서도 명시화 되어 있는 부분이 아닌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기존 : 제안서 접수/검토 - CP 계약/수익 배분율 협의 - 판매 현재 : 회원 가입 - 연회비 결제 - 판매 (명시화된 수익 배분)
폐쇄적인 정책에서 많이 개방된 정책으로 변화된 모습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 기존의 폐쇄적인 정책 환경 하에서는 CP 계약 담당자의 입김이 굉장히 컸었습니다. (뉴스에 금품 수수 비리 뭐 이런류의 사건도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탓에 많은 개발사나 개발자들이 CP로 입점하기 위해서는 험란한 산을 넘어야했고, 정말 괜찮은 앱과 사업 기획이 있어도 알게 모르게 없어져버리는 그런 것들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뭍히고 사라지는것이 아닌 기획/개발 능력이 있다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앱을 판매하고 사업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의미와도 같습니다.